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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스포일러 없는 리뷰 쿠키영상

by mtown 2024. 3. 11.

안녕하세요. 엠타운입니다. 얼마 전에 보고 온 영화 <파묘>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장재현 감독 스타일의 오컬트 영화를 모두 재밌게 봐왔던 터라 이번 <파묘> 역시 저는 재미있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 장르 특성상 호불호는 나뉠 거라 생각이 들지만 현재 흥행하고 있는 거 보니 불호보다는 호가 많은 듯하네요. 

 

 

그러면 스포일러 없는 <파묘> 의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파묘 메인
파묘 포스터

 

영화 <파묘>는 한국 오컬트 영화의 선두주자 격인 장재현 감독의 3번째 작품으로서 장재현 감독이 무려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장의사에게 자문하고 이장 15차례나 참여하는 등 실제 장의사 자격증까지 따는 진심을 보이면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만큼 실사 고증이 잘 되었다는 뜻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장재현 감독의 작품 중에 <사바하>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았던 저로서는 <파묘> 역시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파묘란 무덤을 고쳐묻거나 옮기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 영화는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전체적인 베이스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장재현 감독의 발상으로 잘 버무려낸 오컬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장재현 감독은 실제 장의사 자격증을 땄을 정도로 오컬트 영화의 진심인 감독이면서 CG를  사용하는 자체를 병적으로 싫어하는 감독으로 영화 속에 나오는 정말 어마어마한 도깨비불 또한 CG가 아닌 실제로 구현해냈다고 합니다. 도깨비불 자체가 엄청난 사이즈였기 때문에  크레인 두 대와 여러 대의 와이어 장치가 동원되는 등 영화 속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파묘 최민식

 영화 <파묘>를 보는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고 긴장감을 유지되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을 정도로 훌륭한 몰입감을 보여준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게다가 엄청난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 또한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정말 실존 인물처럼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오컬트 영화를 데뷔이래 처음 연기 했다고 하는 최민식 배우의 연기는 역시나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또한 무당을 연기한 김고은 배우의 표현력 또한 정말 미친듯한 표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와 오컬트라는 큰 틀은 가지고 가지만 그 안에서 조금은 결이 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가 바로 <파묘>인 듯싶습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데로 호불호는 분명 존재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직접 보고 호불호를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영화의 완성도나 몰입감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하며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도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한 번 더 보러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영화관에 가셔서 직접 관람하고 판단해도 나쁘지 않을 듯싶습니다. 그리고 쿠키영상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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