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타운입니다. 지난 주말 드디어 존윅 4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존윅 4는 해외 보다 3주나 늦게 국내에 개봉해서 정말 제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쉬웠던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그 부분은 눈 녹듯이 없어졌고 존윅만의 액션과 세계관에 푹 빠져서 정말 재밌게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보는 영화는 실망도 하기 쉬운 편인데 존윅 4는 실망 따위는 집어치우라는 듯이 화려한 액션과 화려한 총격신을 저에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제목에 적어 놓은 것처럼 줄거리나 다른 스포일러는 적지 않겠습니다. 쿠키영상의 유무만 짧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조금 걱정했던 부분은 러닝 타임이 조금 길다고 생각했는데 영화가 시작되고 끝임없이 이어지는 액션과 화려한 영상으로 인해 전혀 길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3시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이 1시간처럼 느껴졌던 듯합니다. 그만큼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며 전작들을 뛰어넘는 액션 시퀀스들이 즐비한 존윅 4가 탄생하여 우리 곁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전작들도 그러했듯 존윅이라는 영화는 액션 그 자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액션으로 시작해서 액션으로 끝나는 영화.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존윅 특유의 근접 전투와 건푸 액션. 이 영화를 기다리고 관람할 수밖에 만드는 제일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존윅 4에서는 1,2편에서 나오던 센터 엑시스 리록이나 모자비크 드릴의 액션은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액션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전작들에서 계속해서 사용하는 근접 전 격투기 그리고 이번 편에는 쌍절곤을 휘두르는 존윅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소룡 같은 쌍절곤 액션은 아니지만 존윅만의 쌍절곤 액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격투씬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처절함과 생존을 위한 쌍절곤 무브라고나 할까요. 힘이 들지만 이걸 휘둘러야만 살 수 있는 상황들. 거기서 느껴지는 존윅의 처절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존윅 4에서는 존윅의 오래된 친구이자 존윅이 상대해야 할 최고의 킬러로 견자단이 등장합니다. 이 둘의 케미를 보는 것도 이 영화를 재밌게 볼 수 있는 또 다른 요소입니다. 서로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걱정하고 또 한편으로는 서로를 깊게 이해도 하는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과 관계를 이어가게 되는 인물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견자단의 액션이 추가됨으로써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견자단이 엽문에서 보여줬던 그 타격씬이 오마주 되어 나오기도 하는데 정말 시원하더군요.
위에서 이야기 한것들 외에도 개선문에서의 카 체이싱 액션과 36미터 높이의 사크레쾨 222 계단에서의 액션 시퀀스등 정말 훌륭한 액션 시퀀스들이 즐비한 이번 존윅 4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직접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 앞에 앉아서 관람하시게 되면 더욱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존윅 4를 보지 못하셨다면 꼭 영화관에 가서 관람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쿠키 영상은 모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후에 짤막하게 한 개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끝까지 앉아 기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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