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퍼스트 슬램덩크 줄거리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예전에 나온 코믹북을 바탕으로 조금은 새롭게 각색되어 극장판으로 만들어져 나왔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송태섭의 시점으로 흘러갑니다. 코믹북에서 그려지지 않았던 송태섭의 가족 이야기, 송태섭이 농구를 대하는 태도 및 송태섭의 생각과 감정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마디로 송태섭의 성장기가 듬뿍 담긴 슬램덩크로 탄생하였습니다.
2.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제작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기존에 나와있던 애니메이션과는 확실히 다른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제작하는 기술이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이번 극장판은 정말 디테일을 잘 살려서 만들어져 나왔습니다. 실제 농구 선수에게 도움을 청해 원작 만화의 경기 장면을 모션 캡처 기술로 재현하여 만들어졌다. 그래서인지 정말 생동감 있는 움직임과 속도감이 정말 잘 느껴졌습니다. 송태섭의 낮은 드리블 장면과 정대만의 3점 슛 장면은 정만 대단한 퀄리티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3.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상평
처음 슬램덩크가 극장판으로 새로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실 예전에 나온 애니메이션이 떠올라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예전에 나온 애니메이션도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슬램덩크의 정말 열열한 팬으로 실망한 부분도 없지 않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극장판이 나온다고 했을 때도 그 정도만 생각하고 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처음 예고편을 본 순간 저의 바보 같은 생각들을 후회했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저에게 아예 다른 차원을 보여줬습니다. 극장에서 보는 내내 저는 감탄을 자아내며 관람하였고 심지어 눈물도 살짝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송태섭과 강백호의 앨리훕 덩크 장면, 강백호가 테이블로 뛰어 올라가는 장면, 송태섭이 드리블로 이명헌과 정우성의 더블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장면까지 하나 흠잡을 곳 없는 명장면으로 태어나 있었습니다.
4. 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전 코믹북 슬램덩크는 저한테 있어서 소중한 추억인 동시에 사춘기 시절 교과서였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슬램덩크를 몰래몰래 보면서 희열을 느꼈습니다. 서태웅과 윤대협의 플레이를 따라 해보려고 하다가 많이 다치기도 하고 친구들과 슬램덩크 이야기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시절을 보냈습니다. 슬램덩크는 그야말로 저의 사춘기 시절 전부였던 교과서였습니다. 사춘기 시절 방황 하지 않고 오로지 농구만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 슬램덩크 덕분이었습니다. 슬램덩크는 저에게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며 소중한 친구 중 하나였던 코믹북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