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앰타운입니다. 오늘은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게 느껴지던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 점점 겨울을 가고 봄이 오려느나봅니다. 이렇게 밤늦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포스팅하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알리타 배틀 엔젤> 이야기 좀 하려고 합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키시로 유키토의 공상 과학 만화 시리즈 <총몽>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원작 <총몽>은 1995년부터 1995년까지 슈에이샤의 비즈니스 점프에 연재되었던 만화 시리즈입니다. 저는 사실 원작은 보지 못하고 <알리타 배틀 엔젤>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기대를 하게 만든 영화였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공상 과학 SF류의 영화들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알리타 배틀 엔젤>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해 볼까요. 끝까지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알리타 배틀 엔젤> 기본정보
장르: 액션, 어드벤처, SF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스
각본: 제임스 카메론, 리타 캘로그리디스
원작: 키시로 유키토 <총몽>
주연: 로사 살라자르, 크리스토프 왈츠
음악: 정키 XL
개봉일: 2019년 2월 5일
2. <알리타 배틀 엔젤> 간단 소개
모두가 갈망하는 공중도시와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고철도시로 나누어진 26세기. 고철 더미 속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알리타는 마음 따뜻한 의사 다이슨 이도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다이슨 이도는 사이보그인 알리타에게 특별한 과거의 비밀과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후 미스터리한 과거로부터 알리타를 지키고자 합니다. 한편, 새로운 친구 휴고는 알리타가 위험한 고철도시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기억을 되찾는 일을 도와주게 됩니다. 알리타가 자신의 과거에 다가 갈수록 도시를 지배하는 악랄한 세력들이 알리타를 노리며 제거하려고 하고 자신이 착취와 약탈의 고철도시를 구할 수 있는 키임을 깨닫게 되는 알리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새로운 세상을 위해 통제된 세상의 무시무시한 적들과 맞서게 됩니다.
3. <알리타 배틀 엔젤> 보고 난 후
<알리타 배틀 엔젤>은 시각효과에서는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10년 전에 만들어진 3D 영화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엄청난 CG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투 장면이라던지 알리타가 기억을 찾으러 가는 여정에서 나오는 배경이라던지 정말 눈요기 꺼리는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을 크게 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하겠죠. 물론 저는 그런 부분까지 신경 쓰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한번 짧게 이야기하자면 방대한 세계관을 만들어 놓고 정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합니다. 후속 편을 위해서 몇몇 가지를 던져주긴 하지만 사실 그것을 케치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더군요.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역시 조금 빈약해서 왠지 모를 급급함이 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이런 아쉬운 점들을 알리타의 액션 장면과 멋진 CG로 충족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평가는 아쉽다는 평가들이 많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화를 시도해서 이렇게 세상에 끄집어내어 상영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즐기기 위한 우리들의 문화 수단이기에 긍정적으로 본다면 <알리타 배틀 엔젤>을 정말 재밌는 만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기에 충분한 영화인 듯싶습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누군가에게는 실망스러운 재미없는 그저 그런 영화 일수도 있습니다.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구성의 영화는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영화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이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한 번은 감상해 봐도 좋은 영화일 듯싶습니다. 알리타의 액션씬, 그리고 프로 모터볼 시합에서 보여주는 액션 시퀀스들이 정말 일품인 영화이죠. 알리타의 심경 변화를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기도 하고요. 곧곧에 재밌는 요소가 배치되어 있으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본다면 정말 재밌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영화를 분석하려 하지 말고 우리 영화를 즐기면서 보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 <알리타 배틀 엔젤> 한번 감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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