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앰타운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는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페일블루아이>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천 베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미스터리 범죄 영화입니다. 영화는 진중한 분위기로 차근차근 스토리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보는 이에 따라서 조금은 루즈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있지만 추리를 해가 가며 보는 맛이 상당히 있는 작품입니다. 크리스천 베일과 해리 멜링의 명품 연기력을 보는 재미도 상당 부분 있습니다. 영화 180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 감성 또한 나름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미스터리 범죄 영화를 스산한 겨울과 함께 분위기를 조성하여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본 페일 블루 아이를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천천히 읽어 보시고 영화를 보신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1. 기본정보
장르: 범죄, 미스터리
감독: 스콧 쿠퍼
각본: 스콧 쿠퍼
원작: 루이스 바이어드 동명 소설
제작: 스콧 쿠퍼, 크리스천 베일
OST: 하워드 쇼어
출연: 크리스찬 베일, 해리 멜링, 질리언 앤더슨, 루시 보인턴 외
2. 주요 등장인물
-오거스트터스 랜더: 퇴직 형사, 예전에는 유명한 마피아 두목을 체포하고 각종 어려운 살인 사건을 해결했던 뉴욕의 능력 있는 경찰. 그러나 몇 년 전 부인과 사별하고, 딸 마저 실종되어 현재는 술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퇴역 경찰입니다.
-에드거 앨런 포: 육군 사관학교의 생도로 랜더의 수사를 적극적으로 돕는 인물입니다. 그는 유능한 시인으로, 뛰어난 추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괴짜 같은 성격과 여러 가지 이유들로 동료 생도들로부터 학대와 조롱을 많이 받았으며, 마음의 상처가 아주 깊습니다.
-마퀴스 부부: 마퀴스 박사는 의사로 육군 사관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의 시신을 검시하였습니다.
-마귀스 남매(아티머스&리아): 마퀴스 박사 부부의 자식들로 아들 아티머스는 학교 내에서 흑마법과 주술 관련 비밀 기도회 그룹의 리더입니다. 준수한 외모에 침착하고 거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부부의 딸인 리아는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육군 사관학교 생도들의 이상형입니다.
3. 페일블루아이 줄거리 요약
1830년. 하얀 눈이 덮인 자연 풍경에서 어떤 남자가 추운 겨울 강가에서 무언가를 닦고 있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잠시 후 마차 한대가 오고, 그 마차에서 내리는 사람은 군인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 군인은 미국의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온 사람입니다. 사관 생도가 살해당했는데 그에 대한 사건을 맡아달라는 의뢰를 하기 위해 강에서 무언가를 씻던 남자(크리스천 베일)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그 남자(크리스찬 베일)는 의뢰를 거부하지만, 시체가 심하게 훼손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뢰를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이 남자는 형사 '아우구스투스 랜도르'로 해당 지역에서 유명한 수사 능력을 가진 은퇴한 형사로 보입니다. 그래서 육사에서는 랜도르(크리스천 베일)를 해당 사건의 조사를 위해 고용하게 됩니다. 육사 교장으로부터 수사 관련 사항을 주변에 알리지 말 것과 조사하는 동안 금주할 것을 조건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랜도르는 침묵 규정으로 입을 열지 않는 생도들 때문에 조사에 난항을 겪게 되지만, 자신을 E.A 포라고 소개하는 에드거 앨런 포라는 이름의 생도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사건을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크게 임팩트를 주는 장면도 없고, 긴박하게 흘러가는 템포의 영화도 아닙니다. 한 가지 한가지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영화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에서도 이야기드렸듯이 조금은 루주하거나 지루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천 베일과 해리 멜링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같이 추리를 해본다면 재밌는 영화가 됩니다. 여느 미스터리 범죄 영화와는 약간은 다른 느낌으로 영화는 진행되며 그 안에서 나름의 반전도 섞어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자체는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영화 소재들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이에 따라 감상평도 다르겠지만 그래도 저는 주말에 한번 감상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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