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타운입니다. 요즘 들어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고 봄 날씨로 변해버렸네요. 오늘 역시나 무척이나 따뜻한 하루였고 심지어 약간은 더운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봄이 한층 더 가까이 온 오늘 저는 2021년도 최고의 애니메이션 화제작 <아케인>을 다시 보았습니다. 다시 보아도 <아케인>은 역시나 재밌더군요. <아케인>은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바탕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공개 됐을 당시 정말 수많은 찬사와 극찬들이 쏟아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로 지금부터 그 <아케인>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조금 어설퍼도 끝까지 한번 봐주실 바랍니다.
1. <아케인> 기본정보
장르: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스팀펑크, 아케인펑크
원작: 리그 오브 레전드
공개일: 2021년 11월7일~11월20일
연출: 파스칼 샤뤼, 아르노 들로드, 제롬 콜베
각본: 크리스티안 링케, 앨릭스 이
음악: 알렉산더 템플, 알렉스 시브
2. <아케인> 기본 배경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의 두 도시국가 필트오버와 자운을 배경으로 징크스(파우더)와 바이의 탄생과 비극을 그린 스팀펑크 드라마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극도로 발달한 필트오버와 그와 반대되는 지하 도시 자운. 두 도시의 가치관의 대립등을 등장인물들에게 그대로 녹여내어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한 정말 유명한 게임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인기와 성공을 거둔 게임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간단히 말하자면 5명이 한 편이 되어 또 다른 5명인 팀과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장르는 MOVA, AOS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정말 재밌고 히트를 친 게임이지만 여타 히트를 친 게임들과 다르게 영상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단순 비교하자면 스타크래프트 시네마틱 영상들과 비교해보면 그 퀄리티가 너무나도 차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게임에서 영상이 뭐가 중요하냐, 게임만 재밌으면 됐지!'라고 말씀하신다면 딱히 드릴 말씀은 없지만 그래도 근래 게임들의 추세를 보면 시네마틱 영상에도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리그 오브 레전드는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입니다. 그래서 이 <아케인>이 더욱 놀랍고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4.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아케인>이 탄생하다.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라이엇 게임즈에서 이런 영상 기술력을 보여주다니, 게다가 스토리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안 해본 사람이 보더라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만큼 탄탄한 이야기를 보여줬습니다. 인강의 갈등과 비극에 대한 서사적 이해도가 높아서 완성도 또한 역대급.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습니다. 단순 게임을 원작으로 한 그저 그런 애니메이션이 아닌 제대로 된 영화 같은 애니메이션이 세상에 공개되었던 것입니다. 독립적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평가를 한다 하더라도 정말 뛰어난 수작이며 차세대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도 줄을 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아케인>의 주제 자체가 신선하거나 특별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주제로 인물, 서사, 대사, 연기, 연출, 음악 등 모든 면에서 엄청나나 퀄리티를 보여줬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과 대중이 원하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을듯합니다. 또 한 가지 대단한 것은 어떤 순간에는 시간순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가 또 어느 순간 조각의 이야기들을 보여주면서 '이게 뭐지?' 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기 시작합니다. 어느 순간 이런 이야기들이 하나로 결합되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 순간에는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바이 징크스 그리고 파우더
<아케인>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바이와 징크스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케인>에서 큰 뼈대를 이루는 이야기는 바이와 징크스의 심리 변화 묘사 및 두 주인공의 갈등과 대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파우더에서 징크스로 변해가는 심리 묘사와 표현력은 박수를 치게 만들 정도입니다. 징크스의 트라우마가 발동될 때마다 지지직 하는 사운드로 표현하며 심리 묘사를 하는 장면 또한 일품입니다. 인물의 내적 갈등 요소들을 정말 뛰어나게 구현해 낸 작품입니다. 바이 또한 동생 파우더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면서 심한 내적 갈등을 하는 게 되는데 뛰어난 표현력으로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바이와 징크스를 정말 엄청난 매력 소유의 캐릭터로 탄생시켜 버린 거죠.
6. 마지막으로
<아케인> 은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보여준 작품이 맞습니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인물들 간의 갈등, 심리 묘사, 시네마틱 한 연출 그리고 엄청난 액션씬까지. 대단한 작품이 세상에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세상에 나오길 바랍니다. 시즌2가 나온다고 하는데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기다림의 시간만큼 좋은 작품이 탄생할 거라는 믿음 가지고 기다려 보도록 하죠. 이번 주말에는 <아케인>을 못 보신 분들께서는 감상을 추천드리고 혹 이미 보신 분들이라면 다시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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